[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금융당국이 지난해 연말실적 결산부터 변경된 회계처리 가이드라인을 요구하면서 카지노 잭팟들의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 비율이 급감했다. 금리 하락과 당국의 제도 변경 등으로 향후 킥스 비율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카지노 잭팟들은 연초부터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며 건전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21일 카지노 잭팟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지난해 말 킥스비율은 206.8%로 전년 동기 250.8% 대비 44%p 하락했다. KB라이프는 64.5%p 줄어든 265.3%를 기록했으며, KB손해카지노 잭팟의 킥스비율도 188.1%로 전년보다 27.8%p 줄었다.

생명카지노 잭팟 ‘빅3’인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의 킥스 비율도 20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말 카지노 잭팟 비율은 180% 초중반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p, 전년 말과 비교하면 40%p 가까이 하락한 수치다. 삼성생명의 카지노 잭팟 비율이 200%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3분기가 처음이다.

한화생명의 작년 말 카지노 잭팟 비율은 1년 전보다 18.8% 줄어든 165%를 기록했으며, 교보생명의 지난해 3분기 카지노 잭팟비율은 170.1%를 기록했다.

카지노 잭팟들의 킥스 비율이 크게 떨어진 데는 지난해 4분기부터 강화된 무해지 상품 해지율 제도 도입 영향이 크다.

앞서 당국은 무저해지 상품에 대한 계리적 가정을 강화했는데, 이에 따라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및 자본이 감소한 것이 카지노 잭팟들의 킥스 비율 하락 요인이 됐다. 무·저해지 상품의 위험액 산출 방식이 변경되어 해지율 조정으로킥스 비율이 하락하게 된 것이다.

킥스 비율은 카지노 잭팟의 재정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계약자가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했을 때 카지노 잭팟가 이를 지급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가용자본(지급여력금액)을 요구자본(지급여력기준금액)으로 나누어 구한다. 당국은 킥스비율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고, 200% 미만일 경우 배당 가능금액에 제한이 따른다.

지난해 9월 기준 킥스 비율 150%에 미치지 못하는 카지노 잭팟는 KDB생명, IBK연금보험, IM라이프, 푸본현대생명,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다.

문제는 앞으로 업계 전반의 킥스 비율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예고한 가운데 당국의 '할인율 현실화 방안'도 강화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금융당국의 킥스 비율 권고치를 미달하는 카지노 잭팟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이 금리변동에 따른 카지노 잭팟의 킥스 비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금리 100bp(1bp=0.01%p) 하락 시 경과조치 적용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이 생명보험회사는 25%p, 손해보험회사는 30%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카지노 잭팟들은 킥스 하락을 막기 위해 연초부터 대규모 자본성 증권 발행에 나서고 있다. 자본성 증권은 회계상 자기자본으로 인정되어 이를 늘리면 킥스 비율이 증가되는 효과가 있다. 앞서 지난해 국내 카지노 잭팟들은 연간 기준 최대치인 8조3250억원 규모의 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한화손해카지노 잭팟은 지난달 5000억원 후순위채를 발행했고, 이달 메리츠화재와 DB생명도 3000억원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DB손해카지노 잭팟도 8000억원 후순위채 발행에 나섰다. 동양생명도 약 7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도 킥스 비율을 현재 수준(약 180%)으로 유지하기 위해 장기채매입, 공동재카지노 잭팟 출제, 자본성증권 발행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자본성증권 발행을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20일 삼성생명은 지난해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외부 환경 여건과 공동 재카지노 잭팟과의 비용 비교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불리를 비교해 자본성 증권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건엽 카지노 잭팟연구원 연구위원은 "카지노 잭팟산업은 최근 금리 하락 및 할인율 현실화 방안 등으로 인해 자본이 급감할 수 있으므로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카지노 잭팟회사는 후순위채 발행과 같은 손쉬운 선택이 아닌 좀 더 차원 높은 방안을 통해 리스크 관리 능력을 함양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김솔아 기자 [2024 카지노 토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