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박준호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상자산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 검사 과정에서 주요한 내부통제 실패 사례가 점검됐다"며 "다음 주 해당 검사결과를 공유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이 말한 가상자산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는 업계 점유율 2·3위인 빗썸과 코인원이다.금감원은 지난해 9월 빗썸에 이어 이달 5일코인원 현장검사를 진행했다. 당초 시장 점유율이 큰 사업자 순으로 검사할 예정이었지만, 금융정보분석원(FIU)이업계 1위 업비트를 검사한 후과태료 부과 등 제재절차를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빗썸과 코인원을 먼저 검사했다.

빗썸과 코인원 검사에서는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등 법규상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진다.원화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 협의체인 닥사(DAXA)가 마련한 자율규제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다른 불공정거래 행위가 없는지도 들여다본다. 미신고 사업자와의 거래금지, 고객확인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위반 여부도 살핀다.

최근 논란이 됐던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의 코인 상장 절차도 주목된다. 코인원은 '무브먼트 코인'과 '오피셜 트럼프' 등 투기 성향이 짙은 밈코인을 상장 심사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보호와 안정성 측면을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앞서 금융위 산하 FIU는 업비트가 총 4만5000건에 걸쳐 이용자의 해외 미신고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거래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KYC 위반, 의심거래보고 의무 위반 등의 혐의도 더해일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내렸다. 이석우 대표 문책, 면직 2명, 견책 5명, 주의 2명 등도 조치됐다.업비트는 FIU 처분에 불복해 FIU를 상대로 제재 집행정지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금감원은 검사 발표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업비트 검사에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이 원장은 지난 5일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올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검사가 예정돼 있다”며 두나무는 AML의 기본인 개인신원확인 4등 여러 절차 미비로 (검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카지노 꽁머니 즉시지급 한 군데를 검사 중인데 최대한 빨리 정리되는 대로 업비트 검사를 착수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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