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이예한 기자] 바카라보라 그룹의 간암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재차 보완 요청을 받는 등 승인이 불발되면서 장 초반 바카라보라의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바카라보라는 21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97% 하락한 4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바카라보라 그룹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바카라보라제약(-29.22%), 바카라보라파나진(-16.63%), 바카라보라글로벌(-22.24%), 바카라보라제넥스(-16.54%), 바카라보라생명과학(-29.71%), 바카라보라사이언스(-14.95%), 바카라보라테라퓨틱스(-13.00%), 바카라보라이노베이션(-10.12%) 등이줄줄이내려앉은 모습이다.
바카라보라그룹은 지난 밤 FDA로부터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보완요청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두번째 승인 불발이다. 바카라보라그룹은 자사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에 대해 2023년 FDA에 간암 1차 치료제 신약 허가를 신청했으나 지난해 5월 항서제약이 보완요구서를 받은 바 있다.
진양곤 바카라보라 회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를 통해 "CRL에는 미비점이 무엇인지 적시되지 않는다"며 "항서제약은 FDA와 빠르게 접촉해 보완할 내용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파악한 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예한 기자yehan@opinionnews.co.kr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오피니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